부동산
강남 코엑스 인근에 19층 관광호텔 들어서
입력 2015-10-15 13:38 

강남구 대치동, 송파구 방이동 등지 호텔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속속 통과됐다. 올해말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일몰을 앞두고 서울시내 호텔사업자들이 용적률 완화 인허가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대치동 995-8번지외 5필지(2772㎡)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용적률 완화에 따라 용적률 555%, 지상 19층(81m) 총 91개 객실이 추진된다.
영동대로변, 삼성역 역세권 파크하얏트 서울호텔에 접한 사업지로 주변에 한국종합무역센터, 코엑스 등이 위치해 MICE산업 활성화에 따른 호텔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곳이다.
송파구 방이동 23-3,4번지 먹자골목 대로변 관광숙박시설 용적률 완화안도 통과됐다. 지상20층 194실 호텔 건립이 추진된다. 서대문구 창천동 515-1번지 동교동삼거리변에 지하4층, 지상13층, 약350실 규모 호텔이 건립된다.

같은 날 사당역~이수역 일대로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3개 구에 걸친 47만5540㎡ 구역을 통합한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도 통과됐다.
기존 5개 지구단위계획구역 외에 복합환승센터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당주차장, 메트로본사, 동작대로변 일대 등이 포함된 통합 지구단위계획안이다. 지난 6월 심의결과에 따라 동작대로변 4개 구역은 특별계획구역에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수정됐다. 특별계획가능구역은 고시일로부터 3년(필요시 2년 연장) 이내에 특별계획구역 지정신청이 없는 경우, 개별건축이 가능하도록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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