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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4] 김태형 감독의 총력전 선언 “니퍼트 투입도 가능”
입력 2015-10-14 17:14  | 수정 2015-10-14 17:43
김태형 두산 감독이 더스틴 니퍼트까지 대기시키는 총력전을 선언했다. 사진(목동)=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근한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4차전 필승을 위한 마운드 구상을 밝혔다. 1차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 투수 더스틴 니퍼트까지 비상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총력전이다.
김 감독은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 준플레이오프 넥센과의 4차전을 앞두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니퍼트까지 대기시킨다”고 전했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이날 경기서 승리를 딴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다. 만약 5차전까지 가게 된다면 승부의 향방은 소용돌이로 빠진다. 그만큼 4차전에서의 마무리가 중요하다.
우선 선발 투수 이현호의 호투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 김 감독은 (이)현호가 지난 시즌 최종전처럼만 던졌으면 좋겠다. 선발로 던질 수 있는 최소한의 이닝을 소화해주길 바란다. 경기 전 따로 이야기한 것은 없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당초 구상은 이현호와 스와잭의 ‘1+1 전략이었다. 하지만 스와잭은 팔 상태가 안 좋아 긴 이닝 소화가 불가능하다. 김 감독은 스와잭의 팔 상태가 좋지 않다. 최대 1이닝 정도만 가능할 듯 싶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니퍼트까지 대기시킨다”고 총력전 의사를 밝혔다.
한편, 1차전 맞상대였던 넥센 선발 투수 양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타격을 주문했다. 김 감독은 3일 휴식 후 던진다고 먼저 스트라이크를 내줄 필요는 없다. 타격에 정답은 없다. 선수 본인들이 확신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다면 웬만한 공은 나가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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