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급등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생활용품업체 깨끗한나라가 14일 거래재개 후 주가가 급변동해 투자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깨끗한나라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장 마감 5분 남기고 급락해 전 거래일보다 10.36% 오른 8950원에 마감했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1일 5250원에서 7거래일 연속 급등하면서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돼 13일 거래가 하루 정지됐었다. 깨끗한나라 우선주는 이날 또 상한가를 쳐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깨끗한나라우는 지난 7일 1만4450원에서 이날 4만1100원까지 치솟아 184.4%나 뛰었다.
잇딴 호재가 깨끗한나라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 랑시그룹에 인수된 아가방컴퍼니와 함께 기저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중국 수출이 기대감이 커졌다. 또 이달부터 중국 1,2위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티몰과 JD닷컴에 기저귀 제품 등을 판매할 것이란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지난 6일에는 충북 음성에 715억원 규모의 시설투자 양해각서를 충북도와 체결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진 것이다. 깨끗한나라는 포장재등 제지사업과 화장지, 기저귀 등 생활용품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다.
[전병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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