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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 한강변에 ‘공룡 재건축 단지’ 등장한다
입력 2015-10-14 15:41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반포한강공원 주변 신반포 통합재건축 사업이 본격화 된다고 14일 밝혔다. 신반포 통합재건축 사업에는 신반포3차, 반포경남, 신반포 23차 3개 단지가 참여한다. 구는 지난 8일 신반포3차 재건축조합이 인접한 반포경남아파트와 상가, 신반포 23차를 통합하기위해 신청한 조합설립변경인가를 처리했다.
한강변 대규모 통합재건축 조합이 구성되면서 일대에는 래미안 브랜드를 단 3000여 가구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 관계자는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한강변 대단지인 데다 편의시설·학군 등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며 지난달 총회에서 시공사도 선정해 향후 통합재건축사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공사로는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서초구청 관계자는이웃한 단지끼리 통합재건축을 이웃 단지 간 일조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커뮤니티 시설 등 기반 시설 확보 면에서도 유리해 장점이 많을 것”이라며 관계 법령 등을 최종 검토해 조합설립 변경인가를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미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사항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도시정비법 16조 에 따라 전체 소유자의 4분의 3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번 조합설립변경은 전체 소유자의 93퍼센트 이상이 동의했다.
신반포 3차는 2003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 10여 년을 끌어왔으나, 올해 4월 마침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각각 2011년과 2012년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반포경남과 신반포 23차가 지난 6월에 기존 추진위를 해산하고 사업진행단계가 빠른 신반포 3차 조합과 통합해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받는 방식으로 통합재건축 추진에 합의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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