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자메이카전] 자메이카 셰퍼 감독 “한국 스피드에 고전…좋은 경험이었다”
입력 2015-10-13 22:18  | 수정 2015-10-13 22:37
셰퍼 감독이 한국과의 원정평가전에서 자메이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강대호 기자] 한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완패한 빈프리트 셰퍼(65·독일) 자메이카대표팀 감독이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셰퍼 감독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전에서 0-3으로 완패한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일단 실점 장면에서 실수가 잦았다. 선제결승골과 페널티킥 허용이 대표적”이라고 지적하면서 한국의 스피드에 말려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2~3명의 독일 분데스리가, 1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가 포진한 한국과의 경기는 좋은 경험”이라고 낙심하지 않은 셰퍼 감독은 경기에 앞서 부상으로 좋은 선수들이 전력을 많이 이탈했다. 미드필더에만 3명이 빠졌음에도 3~4번의 좋은 기회를 만든 것은 긍정적”이라고 호평하면서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원한다”는 동향 출신 후배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dogma0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