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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대풍년…강해지는 한국축구
입력 2015-10-13 19:40  | 수정 2015-10-13 21:34
【 앵커멘트 】
어제(12일) 호주와의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는 한국축구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유럽파 유망주들 때문인데요. 이들의 기량이 무르익을 2022년 월드컵이 벌써 기다려진다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왜소한 체구지만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헤딩골을 넣는 22세의 독일 레버쿠젠의 류승우.

저돌적인 돌파로 강인한 인상을 남긴 오스트리아에서 활약 중인 19세의 황희찬.

23세 이하 올림픽대표팀의 유망주들로, 황희찬은 번뜩이는 플레이로, 골잡이 기근에 시달리는 한국축구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 인터뷰 : 황희찬 / 올림픽대표팀 공격수
- "세계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공격수가 목표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할 거 같아요."

유망주들은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18세의 미드필더 백승호는 프로 계약을 앞두고 있고,

일찌감치 주목받아온 같은 팀의 이승우는 이번 주말 개막하는 17세 이하 칠레월드컵에서 잠재력 폭발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17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 "월드컵 무대가 힘들고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뛴다면 잘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반짝하고 사라진 유망주들도 많지만, 이들은 남다른 재능에다가 체계적인 육성을 받아 한국축구를 빛낼 기대주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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