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JB금융·러시앤캐시 등 4곳 LIG증권 인수 참여
입력 2015-10-13 17:43  | 수정 2015-10-13 23:37
JB금융지주가 LIG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여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IG투자증권 매각주간사인 KB투자증권이 이날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JB금융지주와 아프로서비스그룹(러시앤캐시) 등 4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메리츠종금증권 측은 가격 등의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 LIG투자증권 최대주주(83.35%)인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은 다음달 초 본입찰을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LIG투자증권은 자기자본 1700억원 규모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73억원가량을 달성했다.
IB업계는 매각가격으로 1000억원 중반대를 예상하고 있다. 유력 후보로 꼽히는 JB금융은 더커자산운용을 인수하는 등 증권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