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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실장 “로엔, 투자하고 유통하는 비중 높아…감안해줬으면”
입력 2015-10-13 16:49 
사진=(사)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MBN스타 여수정 기자] 로엔엔터테인먼트 박진규 대외협력실장이 자사 유통, 투자 곡의 추천 빈도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디지털매직스페이스 다목적홀에서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주최 ‘디지털 음악 산업 발전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경희대 김민용 교수와 로엔엔터테인먼트 박진규 대외협력실장, 바른음원협동조합 신대철 이사장, 이동헌 CJ E&M 디지털뮤직사업부장, 이채영 IFPI Korea, 헤럴드경제 정진영 기자가 토론자로 참석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 최보근 국장, 국회의원 김태년, 국회의원 박창식(이상 정부), KT뮤직 신상규 콘텐츠산업실장, 벅스 콘텐츠사업실 김상백 부장, 소리바다 고운 팀장, 네이버뮤직 이현기 과장 외 음악산업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음악서비스 추천곡 제도 연구를 발표한 김민용 교수의 발제를 들은 로엔엔터테인먼트 박진규 대외협력실장은 ‘멜론에는 유난히 로엔이 유통하는 곡이 많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착시효과일 수 있다. 로엔이 투자하고 유통하는 비중이 높다. 편애를 안 해도 다른 회사보다 높게 하고 있다는 걸 감안했으면 한다”며 (추천곡에 대해) 근본적으로 개선이 가능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추천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는 건 아니라고 밝힌 박진규 대외협력실장은 추천곡에 대한 공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개선을 위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알려야 되는데 이런 활동(추천곡) 자체를 없앨 수는 없을 것이다. 공정성 시비 없이 어떻게 할 건지 개선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음악 산업을 조망하고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 조성에 필요한 주요 과제들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주최와 주관을 맡은 (사)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이윤혁 사무국장은 최근 음원 사재기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등 디지털 음악 산업계가 중대 기점을 맞이한 것으로 판단한다. 음악산업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 동안 지적돼왔던 이슈를 점검하고, 발전적인 논의를 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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