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블루런벤처스와 유안타증권을 대상으로 29만주(52억2000만원)를 새로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블루런벤처스와 유안타증권은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척추 임플란트 분야의 기술력과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특히 블루런벤처스의 경우 단순한 자본 투자관계를 넘어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계열회사인 블루런벤처스는 하이로닉 등 국내 IT·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집중투자 하고 있다. 블루런벤처스는 지난 2월에도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 바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번 투자자금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규사업인 바이오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지난 8월 바이오연구소를 설립하고 펩타이드 신약, 항암제 감수성 진단키트 등 바이오 분야의 제품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혈관치료제라 할 수 있는 펩타이드신약인 셀모빌의 경우 이미 전임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1차 승인을 위한 전임상시험단계(IND)를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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