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텔롯데, 외제차 5대 들이받은 모범택시 기사 대신해 배상액 변상 결정
입력 2015-10-13 09:21 
롯데 모범택시
호텔롯데, 외제차 5대 들이받은 모범택시 기사 대신해 배상액 변상 결정

롯데 호텔이 고가의 외제차 5대를 들이받은 사고를 낸 모범택시 기사 대신에 배상액을 변상하기로 결정했다.

12일 호텔롯데는 사고를 낸 모범택시 기사 서 모(75)씨의 개인 보험 한도를 초과한 모든 배상 금액을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롯데 측은 고령의 택시 기사가 사고 전체를 변상하기에는 엄청난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서 씨가 맘 편히 생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대신 변상해주는 것이 호텔롯데의 도리”라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모범택시 기사 서모씨는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주차장에 진입하다가 주차장 화단에 충돌한 뒤 주차 돼 있던 승용차 5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일으켰다.

피해차량은 포르셰 911 카레라 4S와 파나메라 터보를 포함한 에쿠스 리무진 1대, 그랜저 1대, 벤츠 1대였다. 배상 금액만 3억에서 5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롯데 모범택시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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