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이천) 윤진만 기자] 권창훈(수원) 문창진(포항)이 부재한 상황에서 류승우(바이엘 레버쿠젠)은 올림픽팀 에이스다.
호주와의 친선 2연전에서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12일 이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그는 10번의 자격을 증명했다. 후반 투입 후 4분 만에 최경록(상파울리)의 우측면 왼발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172cm 단신이지만, 정확한 타이밍의 쇄도로 기회를 살렸다.
이 골로 2-1 승리를 이끌며 1차전 아쉬움을 어느정도 털었다.
그는 9일 화성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결정적인 두 차례 슈팅 찬스를 놓쳐 아쉬움을 샀다. 외려 상대 선수의 종아리를 밟는 비매너 행위가 관심을 끌었다. 팬들의 비난에 위축할 수도 있었으나, 온전히 경기에 집중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1차전 주연은 세 살 어린 황희찬이었다. 쾌속드리블과 거침없는 몸싸움, 강력한 슈팅으로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은 류승우의 날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버쿠젠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는 그는 한국에서 자신감을 얻고 독일로 돌아간다.
11월 재소집 때에는 권창훈 문창진이 함께 할 전망이다. 세 선수가 가세한 올림픽팀은 전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호주와의 친선 2연전에서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12일 이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그는 10번의 자격을 증명했다. 후반 투입 후 4분 만에 최경록(상파울리)의 우측면 왼발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172cm 단신이지만, 정확한 타이밍의 쇄도로 기회를 살렸다.
이 골로 2-1 승리를 이끌며 1차전 아쉬움을 어느정도 털었다.
그는 9일 화성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결정적인 두 차례 슈팅 찬스를 놓쳐 아쉬움을 샀다. 외려 상대 선수의 종아리를 밟는 비매너 행위가 관심을 끌었다. 팬들의 비난에 위축할 수도 있었으나, 온전히 경기에 집중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1차전 주연은 세 살 어린 황희찬이었다. 쾌속드리블과 거침없는 몸싸움, 강력한 슈팅으로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은 류승우의 날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버쿠젠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는 그는 한국에서 자신감을 얻고 독일로 돌아간다.
11월 재소집 때에는 권창훈 문창진이 함께 할 전망이다. 세 선수가 가세한 올림픽팀은 전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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