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정치, 국정교과서 총력 저지 '장외투쟁' 돌입…문재인 '1인 시위'
입력 2015-10-12 19:40  | 수정 2015-10-12 19:59
【 앵커멘트 】
정부의 '국정 교과서' 방침이 확정되면서, 새정치연합은 즉각 장외투쟁에 돌입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도 취임 이후 처음으로 광화문 시위에 나서며 강력한 여론전을 예고했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국정 교과서 반대' 피켓을 든 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정부의 국정 교과서 강행에,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장외투쟁에 돌입한 겁니다.

이어, 긴급 의원총회를 연 문 대표는 향후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
- "우리 당은 국민과 함께 친일독재 교과서 총력 저지 투쟁에 나설 것입니다."

뒤이어 진행된 규탄 대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민생을 외면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하라! (사과하라! 사과하라! 사과하라!)"

한편, 국정교과서 추진에 대한 다른 목소리는 여권 일각에서도 나왔습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국정 교과서를 당론으로 결정한 기억이 없다"며 정부·여당의 '국정화 강행'을 우회 비판했습니다.

▶ 스탠딩 : 김준형 / 기자
- "야권이 국정교과서 저지에 대한 '총력 투쟁'을 선포하면서 정국은 급격히 냉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최 진 VJ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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