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글로벌 투자 거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사모투자·헤지펀드 투자 다변화 전략을 모색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와 국민연금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오는 2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금운용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외 금융기관 대표와 투자 전문가 등 3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두 가지 세션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 주제는 '유망 PE(Private Equity) 등 대안투자 발굴·관리 전략'으로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과 윌리엄 콘웨이 칼라일그룹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각각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은 마이클 삭스 그로브너캐피털 CEO와 빌 페리 UBS글로벌자산운용 CEO가 각각 '헤지펀드 등 신상품 운용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국민연금은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별도 공간에서 해외 투자기관과 국내 투자기관 실무자 간에 논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2007년과 2012년에도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해 투자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 특징은 논의 주제를 대체투자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대체투자가 최근 대세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투자 귀재들이 앞다퉈 한국을 찾는 배경에는 적립금 500조원의 글로벌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국민연금의 막강한 영향력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채종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2일 투자은행(IB)업계와 국민연금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오는 2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금운용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외 금융기관 대표와 투자 전문가 등 3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두 가지 세션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 주제는 '유망 PE(Private Equity) 등 대안투자 발굴·관리 전략'으로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과 윌리엄 콘웨이 칼라일그룹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각각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은 마이클 삭스 그로브너캐피털 CEO와 빌 페리 UBS글로벌자산운용 CEO가 각각 '헤지펀드 등 신상품 운용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국민연금은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별도 공간에서 해외 투자기관과 국내 투자기관 실무자 간에 논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2007년과 2012년에도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해 투자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 특징은 논의 주제를 대체투자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대체투자가 최근 대세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투자 귀재들이 앞다퉈 한국을 찾는 배경에는 적립금 500조원의 글로벌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국민연금의 막강한 영향력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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