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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영 MBC 아나운서 24일 결혼 "운명같이 다가왔다"
입력 2015-10-12 14: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구은영 아나운서가 오는 24일 결혼한다.
구은영 아나운서는 12일 언어운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구 아나운서는 "2007년 입사해 어느덧 8년차 접어들었는데 드디어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됐다"며 "아직 결혼이 실감 안 나고 얼떨떨한 상태"라고 전했다.
4살 연상 예비신랑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구 아나운서는 "평소 생각했던 이상형과 부합하는 부분이 많다. 궁합도 안 본다는 4살 차이에,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 늘 자신보다 절 먼저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사람"이라며 "진심이 느껴지는 사람이라서 앞으로 살면서가 더 기대되는 그런 짝꿍"이라 밝혔다.
구 아나운서는 "4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났는데 그 때는 서로 인연이 잘 닿지 않아 몇 번 못 만나고 흐지부지 끝나버렸으나 우연히 올해 7월부터 다시 만나게 됐는데 예전에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들이 보이면서 새로운 존재로 다가왔다"고 했다.
이어 "마치 운명같이 다가왔다. 인륜지대사인 결혼을 고민도 없이 이렇게 빨리 결정할 줄은 나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구 아나운서는 "다시 만난 지 4개월도 채 안 돼서 결혼하는 거라 연애기간도 무척 짧고, 만나는 동안 결혼준비로 분주했다"며 "앞으로 살짝 떨리는 감정으로 연애하듯 그렇게 알콩달콩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 친구 같기도 연인 같기도 한 아내가 되는 게 꿈"이라고 강조했다.
구 아나운서는 "결혼 후 더 안정감 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향후 방송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구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주요 뉴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MBC '찾아라 맛있는 TV', '섹션TV 연예통신'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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