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릉아산병원 신증축 완공…870병상으로 확대
입력 2015-10-12 12:07 

강릉아산병원이 연면적 2만 4751㎡(7500평),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신증축을 마치고 13일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관 개관식을 갖는다.
강릉아산병원은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KTX가 개통되면, 동해 바다와 대관령을 배경으로 ‘치료와 휴양을 겸비한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 국가 환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병원 측은 신관 개관과 함께 870병상으로 확대된 만큼, 강릉아산병원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강릉아산병원은 신관 개관을 기념해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아산기념전시실을 314㎡(95평) 규모로 개관했다.
아산재단은 ‘우리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정주영 설립자의 뜻에 따라 아산재단 설립 이듬해인 1978년 정읍아산병원과 보성아산병원, 인제아산병원을 시작으로 보령, 영덕, 홍천 등 의료 취약 지역인 농어촌에 종합병원을 세웠고 1989년에는 서울아산병원을 모(母)병원으로 설립, 재단 산하 총 8개의 병원을 통해 환자 치료 등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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