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안드로이드웨어 전용 앱 개발 `해카톤` 개최
입력 2015-10-12 10:32 

LG전자가 구글 스마트워치 운영체인 안드로이드웨어 전용 앱을 개발하는 경진대회 ‘해카톤을 오는 31일 개최한다.
해카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기획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는 개발 경진대회를 지칭한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여러명이 최대한 집중함으로써 우수한 결과물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 3D 프린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기술(IT) 부문에서 각광받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제조사로서는 처음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안드로이드웨어 생태계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드로이드웨어 운영체제는 전 세계 스마트폰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범용성, 애플 아이폰과도 연결되는 호환성, 총 4000여개로 스마트워치 중 상대적으로 많은 앱 수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무박 2일로 진행된다. 18일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https://onoffmix.com/event/53466)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15개팀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행사기간 중 기획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 앱으로 구현하며 우수 개발팀에게는 총 상금 1000만원과 개발 완료시까지 LG전자 전문 연구원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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