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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암 투병 근황 공개 “많이 좋아졌다”
입력 2015-10-12 09: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암투병 이후 근황을 전했다.
이외수는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월요초대석에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외수는 ‘아침마당에 출연하고 싶었다. 낮에는 자고 밤에는 활동했는데 투병생활로 생활패턴을 바뀌었다. 그래서 이제 출연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MC 이금희가 안색이 좋아졌다고 하자, 이외수는 많이 좋아졌다”고 대답했다.

이외수는 수술 중 번거로울 것 같아 머리카락을 잘랐다”면서 암투병 중 머리카락이 많이 안 빠졌다. 치료담당하시는 박사님들도 의아해 하셨다. 머리에 건강이 다 집결해 있는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3개월 전까지만 부축 없이 혼자서 일어설 수 없었다. 화장실 갈 때도 벽을 잡았다. 검진을 받았을 때도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면서 혼자서 일어설 수 있을 만큼 건강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이외수의 위암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이외수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투병 중에도 자신의 SNS에 본인만의 항암일기를 매일 올리며 수많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아이콘로 부각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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