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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김수현 주연 `리얼` 투자
입력 2015-10-12 09:23  | 수정 2015-10-12 10: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알리바바 픽쳐스가 한국배우 김수현의 영화 '리얼'에 투자한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계열사인 영화제작사 알리바바 픽쳐스는 지난 3일 김수현의 차기작 '리얼'의 투자 및 중국 배급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을 포함한 해외 각지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은 김수현을 향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리바바 픽쳐스는 '리얼'의 투자 수익 배분권리 및 중국 내 배급권을 갖게 된다.

'리얼'은 화려한 도시 속 검은 세계의 의뢰를 언제나 말끔하게 처리하며 승승장구하던 해결사 장태영(김수현)에게 한 르포작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액션·누아르·스릴러 장르의 작품이다. 하반기 촬영에 들어간다.
한편 알리바바 픽쳐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영화 제작 및 투자 배급을 위해 설립한 영화사로, 설립 이후 첫 투자 작품으로 톰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대작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을 선택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알리바바 픽쳐스는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에 투자해 전세계 박스오피스 수입 배분은 물론 중국 내 배급과 온라인 프로모션 사업을 전담하며 중국 내에서도 큰 성과를 이뤄냈으며, 현재 중국내외 유명 영화, 드라마,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의 판권 구입 및 투자·제작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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