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BGF리테일, 매력적인 매수 기회"…목표가↑
입력 2015-10-12 09:01 

KDB대우증권은 12일 BGF리테일에 대해 최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했지만 향후 지속적인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6000원에서 2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BGF리테일의 주가는 8월 고점 대비 25.2% 하락했다. 대우증권은 BGF리테일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 향후 고성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높은 벨류에이션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 주가 수준은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다시 한번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대우증권은 3분기 BGF리테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2030억원, 622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0%, 41.3% 증가한 금액이다. 3분기에도 점포수가 330개 가량 순증하며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는 전년도 담배 사재기 수요에도 불구하고 28.9%의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2016년은 연간으로 매출액 12.1%, 영업이익 21.3% 증가를 전망했다.

점포수 역시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새로운 입지에 점포를 내는 것이 아닌 기존의 영세 소매업체를 ‘CU로 전환시키는 비율이 40%에 달하고 하반기에는 이 비율이 5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준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식품 부문 매출 성장과 점포수 증가 등이 실적 추정치 변경의 주 원인”이라며 최근 편의점 관련 지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구매객수 증가율인데 구매객수 증가에 따라 점포수 증가, 구매단가 증가가 모두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