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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고읍 '북적'...청약으로 이어질까?
입력 2007-09-12 15:52  | 수정 2007-09-12 15:52
9천여 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경기도 양주 고읍택지지구 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견본주택에는 기대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150만㎡에 이르는 경기도 양주 고읍택지지구.


여기에는 주택 8천7백 가구가 들어서 인구 2만5천여 명을 수용하게 됩니다.

택지조성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아파트 분양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한 주택업체가 마련한 견본주택에는 청약을 저울질 하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대부분이 양주와 의정부, 동두천 등 택지지구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 백선자 / 견본주택 방문객
-"방 2개 짜리에 살고 있다. 좀 더 넓은 집으로 옮겨가기 위해 왔다. 둘러보고 청약을 결정할 것이다."

분양업체 측은 수요자들이 앞으로 나올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와 달리 입주후 전매를 할 수 있다는 점에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 이정선 / 양주 고읍지구 분양업체 소장
-"택지를 감정가 이상으로 샀기 때문에 전매 제한을 받지 않는다. 입주 이후 바로 전매를 할 수 있다."

하지만 3.3㎡ 당 분양가가 800만원 이상인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양주 고읍지구는 지난달 동시분양의 실패를 맛 본 남양주 진접지구와는 거리상 가깝습니다.

때문에 이 곳 아파트 분양의 성패는 수도권 분양시장의 회생 여부를 점치는 또한번의 시험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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