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습관적으로 행방불명되는 중3딸을 둔 어머니의 사연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는 습관적으로 한 번 집을 나가면 며칠씩 집에 들어오지 않는 중3딸을 둔 마산 최복선(53)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온 가족이 딸 백경미 양을 찾아 새벽 1시에 동네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앞서 최복선 씨는 딸을 찾아 시내 카페를 찾아갔지만 경미는 어머니에게 "소름 돋는다"며 인사도 하지 않고 홀대했다.
이에 서장훈과 김구라는 "친구들은 왜 어머니 보고 인사를 안 하냐" "인사하는 애들이 집에 들어가겠냐"고 분노했다.
최복선 씨는 딸을 데리고 집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카페를 나온 경미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어머니를 피해 도주했다.
이후 새벽1시에 뒤늦게 동네 마을회관에서 딸을 찾았다. 최복선 씨는 "딸이 귀신 씌인 것 같다. 괴물인 것 같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