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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우승자 김승연 KO로 로드FC 2연승
입력 2015-10-09 20:29  | 수정 2015-10-09 21:29
김승연(왼쪽)이 ‘로드 FC 26’ 제1경기에서 정두제(아래)를 다운시키고 내려다보고 있다. 사진(장충체육관)=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동) 강대호 기자]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 4 우승자 김승연(25)이 화끈한 파괴력으로 종합격투기(MMA) 연승을 달렸다.
김승연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26 제1경기(라이트급·-70kg)에 임하여 기계체조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선수로 유명한 정두제(34)를 경기 시작 39초 만에 펀치 KO 시켰다.
초반 잠깐의 탐색전이 있었으나 김승연은 위력적인 발차기를 잇달아 선보이며 정두제를 위축시킨 후 주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승연은 5월 2일 ‘로드 FC 23에서 치른 프로데뷔전에서는 2009 K-1 –70kg 한국대회 8강 경력자 뭉군초이 난딘에르데네(28·몽골)를 1라운드 4분 만에 화끈한 무릎 공격으로 KO 시켜 주목받은 바 있다.
정두제는 3연패에 빠졌다. MMA 23전 7승 16패 및 로드 FC 3전 1승 2패. 지난 8월 22일 ‘로드 FC 25에 앞서 열린 2부리그 격의 ‘영건스 24 메인이벤트(계약 체중 –67.5kg)에서 김원기(31)를 상대로 펀치로 먼저 다운을 뺏어 승기를 잡았으나 탄력적인 점프 후에 발로 상대 얼굴을 짓밟는 명백한 반칙을 저질러 물의를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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