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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물증 있다"..궁금증 커져
입력 2007-09-12 09:47  | 수정 2007-09-12 09:47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예일대 가짜 박사 신정아씨와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검찰이 확보한 물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복구된 이메일 이외에도 결정적인 물증이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변양균 전 실장과 신정아씨의 '부적절한 관계를 설명하는 결정적인 물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 구본민 차장검사는 지난 10일 공식 브리핑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추정할 증거물이 이메일 뿐인가라는 질문에 이메일 외에 다른 사적인 물품도 확보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또 다른 증거물에 대해서는 사적이 물품이라 공개하기 곤란하다며 함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일 거라는 일부 추측에 대해 검찰은 일단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변 전 실장이 신씨에게 어떤 선물을 보내면서 포장지나 그 속에 쓴 메모가 압수됐을 것이란 얘기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이 결정적인 물증은 신 씨 집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법무부 장관은 이를 청와대에 직접 보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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