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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 열연 호평.."몰입도 굿"
입력 2015-10-09 14: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이 자신을 둘러싼 의문을 추적하기 시작하며 시청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문근영은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영어 원어민 교사 한소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음산한 분위기 속 끊임없이 주위를 경계하면서도 덤덤하게 극을 이끌어나가는 중이다.
문근영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추리 드라마의 묘미를 살리고 있다. 극 중 한소윤은 일가족 교통사고 전원 사망사건의 생존자다. 5살 어린 나이에 외할머니와 캐나다로 건너왔지만, 성인이 된 후 할머니 또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고 혼자가 됐다.
그리고 23년 만 한국에 돌아와 아치아라 마을에 입성했다. 할머니 유품을 정리하던 중 ‘아치아라에서 보낸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발견한 것. 자신을 아는 ‘누군가, 혼자가 아니라는 기대감을 갖고 마을에 왔다. 하지만 오랫동안 암매장되어있던 시체를 발견하며 미스터리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됐다.

문근영은 첫 회부터 숨 가쁜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할머니의 죽음에 오열하는 모습부터 폭우 속 정체불명의 괴한과 추격전, 암매장되어있던 백골의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 등 공포에 질린 문근영의 연기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섬뜩함을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압권이었다는 평이다.
이어진 ‘마을 2회에서는 한소윤(문근영)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가족과 돌연 사라진 김혜진(장희진)의 행방을 쫓기 시작했다. 수상한 마을 사람들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며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예측 불가한 흥미로운 전개와 문근영, 신은경, 육성재, 온주완, 장희진 등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진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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