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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윤리위원회, 정몽준에 자격정지 6년 징계
입력 2015-10-08 20:14 
정몽준 명예회장이 ‘리더스 인 풋볼’이라는 행사에서 방송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가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게 자격정지 6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FIFA 윤리위원회는 8일 FIFA 명예 부회장이기도 한 정몽준 명예회장이 2022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한국의 유치활동을 지원한 혐의에 대하여 자격정지 6년을 결정했다. 구형은 무려 19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징계로 정몽준 명예회장은 제9대 FIFA 회장선거 출마가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 8월 17일 프랑스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차기 회장 도전 의사를 공식 발표했었다.

제프 블래터(79·스위스) 제8대 FIFA 회장은 제65회 FIFA 총회(5월 28~29일)에서 5선에 성공하여 4년을 추가로 보장받았다. 그러나 잇단 부패추문을 이기지 못하고 6월 3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임을 발표했다.
새로운 FIFA 수장은 2016년 2월 26일 임시총회에서 결정된다. 블래터는 바로 퇴진하지 않고 차기 회장 결정전까지는 직위를 유지하는 것을 택했다.
FIFA 윤리위원회는 블래터에게는 자격정지 90일 처분을 내렸다. 블래터 FIFA 회장에게 2011년 1월 200만 스위스 프랑(23억9930만 원)을 부당하게 받은 미셸 플라티니(59·프랑스) 제6대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도 90일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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