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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첫날 포섬 경기서 1-4 완패
입력 2015-10-08 15:55 
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컵 첫 날 포섬 경기에서 미국팀의 필 미켈슨-잭 존슨 조에게 패한 인터내셔널 팀의 제이슨 데이-스티븐 보디치. 사진 제공=David Cannon_Getty Images)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유서근 기자] 17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인터내셔널 팀의 염원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첫 날.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의 골프 대항전의 첫 경기인 포섬 방식에서 인터내셔널 팀이 4-1로 완패를 당했다.
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트히즌과 브랜든 그레이스 조만이 미국팀의 매트 쿠차-패트릭 리드 조에 3&2(2홀 남기고 3홀 승)으로 승리했을 뿐 나머지 조들은 모두 무릎을 꿇었다.
포섬 5경기에서 두 번째로 출발한 우스트히즌-그레이스 조는 7번홀(파5)부터 리드를 잡은 뒤11, 12번홀(이상 파4)에서 두 홀 연속 이기며 3홀차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4개홀에서 승부를 내주지 않은 우스트히즌-그레이스조는 16번홀(파4)에서 승부를 마감하며 인터내셔널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선사했다.
반면 기대를 걸었던 인터내셔널팀의 첫 번째 조인 아담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끼(일본) 조가 버바 왓슨-J.B.홈즈 조에게 2홀 남기고 3홀을 뒤져 무릎을 꿇은 것을 시작해 줄줄이 패하고 말았다.
프레지던츠컵에 첫 출전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통차이 자이디(태국) 조는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이상 미국) 조에게 4홀 남기고 5홀을 밀리는 완패를 당했다.

최대 관심을 모았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마크 레시먼(호주) 조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조에게 3홀 남기고 4홀 차로 패하고 말았다.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스티븐 보디치(이상 호주) 조도 필 미켈슨-잭 존슨(이상 미국)도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2홀차로 무릎을 꿇었다.
당초 인터내셔널 팀은 2-3 정도로 예상했지만 결국 1점 만을 따내는 데 그쳐 앞으로의 경기가 힘겨워졌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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