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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조승우, 출연을 세 번이나 거절한 이유? "오징어가 될까봐"
입력 2015-10-08 13:46 
내부자들/사진=스타투데이
'내부자들' 조승우, 출연을 세 번이나 거절한 이유? "오징어가 될까봐"



배우 조승우가 8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내부자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 출연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승우는 "윤태호 작가의 팬이다. '내부자들' 원작을 봤는데, 내가 연기하는 우장훈 캐릭터만 없더라. 그래서 처음에 출연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농담을 하며 분위기를 띄었습니다.

이어 그는 "세 번을 거절했었다. 거절했던 이유는 감히 내가 검사 역할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내가 검사 역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됐었다"며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고 끼어들었다가 오징어가 돼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지레 겁먹고 망설였다. 그런데 감독이 나를 계속 설득했고 그렇게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조승우는 또 "현장에서는 여배우도 아닌데 너무 예쁨을 받으며 작업했다. 세번 고사한 것이 너무 미안할 정도로 잘 해 주셨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내부자들'에서 조승우는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 역을 맡았습니다.

한편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내용으로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범죄드라마로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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