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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역 장근석 “사건에 경각심 준 것 기쁘다”
입력 2015-10-08 13:34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 장근석 패터슨 역, 내가 맡아서 기분 남다르다”

[김조근 기자] 16년만에 국내 송환되는 이태원살인사건 용의자 소식에 과거 동명의 영화 속 주인공 장근석이 화제다.

2009년작인 ‘이태원 살인사건은 실제 이태원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다. 장근석은 이 사건의 피의자 존 패터슨을 모티브로 만든 피어슨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장근석은 지난 2011년 패터슨이 다시 기소된 것과 관련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진 영화가 피드백을 받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힐 수 있는 사건에 경각심을 준 것이 기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태원 살인사건의 패터슨이 내가 맡았던 역이라 기분이 남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6)의 첫 재판이 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417호 대법정에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형사 사건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통상 구속 피고인은 준비기일부터 법정에 나오는 관례가 있어 패터슨도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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