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국경절 연휴에 대박난 미스터피자
입력 2015-10-08 11:48  | 수정 2015-10-08 11:50

미스터피자가 중국에서 국경절 연휴기간 매출 대박을 터뜨렸다. 8일 미스터피자는 지난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10월 1~7일) 총 100여 개 현지 점포에서 매출 28억원(1504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경절 기간 매출 17억원(943만위안)보다 60%가량 늘어난 수치로 미스터피자가 중국에 진출한 지난 2000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특히 이번 국경절 연휴기간에는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보다 2~3선 중소도시에서 더 큰 매출이 일어나 주목된다. 이번 연휴에 6000만원(32만위안) 이상 매출을 올린 곳은 총 9개로 대부분 베이징 인근 태원이나 상하이 인근 마안산 등 중소도시 매장들이 차지했다. 태원 띠류관점, 태원 완다점, 마안산 진잉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태원 띠류관점은 9000만원(49만위안)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미스터피자는 이달 중순 상하이 인근 항저우에 100호점을 개장하며 올 연말까지 중국에 120개 점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중국 법인 매출도 지난해 500억원보다 2배 늘어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봄철 춘절에 이어 가을 국경절까지 중국의 큰 연휴 때마다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해 중국 내 미스터피자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현지 피자시장 1위를 차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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