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공행진 주택대출 금리...우대금리 활용하자
입력 2007-09-11 18:27  | 수정 2007-09-12 08:55
CD금리가 연이어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8%대를 눈앞에 두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대금리 항목을 잘 활용하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에 강영희 기자입니다.


91일물 CD금리는 지난 6월 연 5.03%를 기록한 이후 이번달 10일 5.34%까지 오르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7월16일 5.35%를 기록한 이후 6년2개월여만에 최고치입니다.

그만큼 주택담보대출 이자부담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 시중 은행의 주택대출 최대 금리는 7%대로 일주일간 0.04%포인트나 급등해 8%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은행의 우대금리 조항을 잘 활용하면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인터뷰 : 현경만 / 신한은행 개인고객부 차장- "거래실적에 따라 0.6%p 정도 우대받을 수 있고 지점별로 지점장이 0.5%p정도 우대하게 된다. 대부분의 고객은 금리우대 받을수 있다고 보면 된다."

국민은행의 경우, 부양 자녀 수와 신용카드 실적에 따라 최대 1.8%포인트 가량 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급여이체와 관리비 자동이체, 그리고 자녀를 셋 이상 둔 경우, 최고 1.3%포인트, 신한은행은 신용카드와 연금 가입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1.1%포인트 금리를 감면해줍니다.

인터뷰 : 김범곤 / 국민은행 영업부 과장
- "주거래은행에서 급여이체하면 할인혜택 있고 신용카드라든가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하면 추가적으로 금리혜택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신용카드 연체가 없거나 대출 경력이 없는 등 신용등급이 높다면 이자 부담을 더 낮출 수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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