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정린, 기자라고?…“이니셜 보도 신중, 명예훼손 고소당할 수도” 고충 토로
입력 2015-10-08 10:10  | 수정 2015-10-09 10:20
조정린, 기자라고?…“이니셜 보도 신중, 명예훼손 고소당할 수도” 고충 토로
조정린, 기자라고?…이니셜 보도 신중, 명예훼손 고소당할 수도” 고충 토로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이 화제인 가운데 기자 생활의 고충을 털어놔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정린은 지난 6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기자 생활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조정린은 "정말 오랜만에 뵙는다. 상암 MBC에 처음 왔다. '친한친구'를 진행할 때 여의도에 있었다. 그런데 와보니 감탄했다. 시설이 정말 좋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말투까지 바뀌었다. 많이 힘드냐"고 질문했고, 조정린은 "많이 힘들다"고 솔직하게 답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조정린은 "스트레스 지수는 방송일을 할 때가 더 높다. 사실 둘 다 정말 어려운 직업인데 방송인은 일이 있다가도 없는 불안함이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기자일은 매일 바쁘게 일하지만 취재원이 인터뷰에 응하지 않거나 연락을 받지 않아 취재에 한계를 느낄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정린은 "그래도 매일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고 감사하다. 다시 태어나도 이 직업을 하고 싶다. 정말 행복하다"라며 방송 활동할 때와 달리 안정적인 직장에 다닌다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신영은 "방송할때보다 연예계 비화를 더 많이 아느냐"고 물으며 이와 함께 이니셜 기사를 언급했다.


이에 조정린은 "명예훼손 고소당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표현해야 한다"라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김신영은 "가십이 잘 들린다. 주변에서 이니셜을 묻는 전화가 오면 '그룹, 보컬~'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조정린은 방송인으로 활동 중 꿈을 위해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한 뒤 2012년도 TV조선 방송저널리스트 방송기자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합격, 기자로 이직했다.

조정린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