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구업계 “생산·유통 동반성장으로 시너지 만들어야”
입력 2015-10-08 10:07 

생산과 유통 업체의 동반성장을 통해 문구산업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KSIC)이 주최한 2015 서울국제문구·사무기기전시회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바람을 전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서울국제문구·사무기기전시회는 7일부터 나흘간 코엑스 본관 3층 C홀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문구 산업의 현주소와 문구시장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수출을 확대하고 소비자 홍보를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사무, 학용, 판촉 및 선물, 사무기기, 컴퓨터, 학습교구, 유아용 교재 등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전시에 출품했다. 특히 신제품 경진대회, 문구바이어 초청 매칭상담회, 문구 2세 경영자 세미나 등을 통해 문구시장의 최신 트렌드는 물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50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3000여명의 국내 문구 제조·유통업체가 만나 활발하게 수출입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4만5000명가량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외 생산 및 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은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명화전시회, 종이접기교실, 모래놀이체험, 색칠공예, 라이브페인팅 등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은 물론 전시기간 내내 음악공연을 제공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 서비스데이로 지정한 10월 10일에는 할인행사 및 문구사랑 나눔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축제의 장을 통해 생산과 유통업체가 하나로 단합해 침체국면에 있는 문구산업의 부흥을 견인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문구의 가치창출, 변화와 혁신의 품질향상, 글로벌 문구시장 확대, 문구인 사회적 책임과 역할, 생산유통의 화합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은 문구 산업이야말로 인류의 발전과 맥을 같이한 산업인 만큼 문구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국가발전에 이바지 해 줄 것”이라며 특히 이번 전시는 문구, 완구 조합이 함께 전시회를 진행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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