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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박력남 최시원, 여심 홀리는 블랙홀 매력
입력 2015-10-08 08: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최시원이 박력 넘치면서도 달콤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최시원은 지난 7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에서 사디아 고백부터 백허그까지 선보이며 블랙홀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준(박서준 분)과 함께 출장을 떠난 혜진(황정음)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로 마음먹었다. 순간 신혁(최시원)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급 반전됐다. 그 곳에서 성준의 카메라 속에 가득한 혜진의 사진을 발견한 신혁은 성준의 속마음까지 눈치채고 복잡한 표정을 지어 앞으로 전개될 세 사람의 엇갈린 삼각 관계를 예고하며 흥미를 더했다.
출장에서 돌아온 이후 신혁이 혜진을 보며 떠올렸던 여동생이 강아지였단 사실을 안 혜진은 "여동생 죽은 줄 알고 잘 해줬는데 왜 그러냐"며 따지고 그런 혜진을 보던 신혁은 "잭슨, 나 잭슨 좋아하는 것 같은데?"라며 사랑을 고백했다. 그의 돌직구 사랑 고백에 혜진은 어리둥절해 하며 도망쳤고, 신혁은 뒤를 쫓았다.

혜진과 티격태격하던 신혁은 혜진의 어깨너머로 성준과 하리(고준희)의 키스를 목격하고 순간 얼어붙고 만다. 신혁은 순간적으로 혜진을 뒤돌아 세우고 자신의 가슴으로 하리와 성준을 가리며 기습 백허그를 선사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쿵쾅이게 했다. 장난스런 눈빛에서 금새 저돌적인 남자의 눈빛으로 변한 최시원의 눈빛 변화는 코믹에서 멜로까지 안 되는 게 없는 '심쿵남' 최시원의 진가가 확인된 순간이었다.
최시원은 독보적인 능청 연기는 물론이고,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장난을 치다가도 진심을 깨닫고 순식간에 진지해지는 모습, 엇갈린 사랑을 직감하며 복잡 미묘한 눈빛으로 혜진을 바라보는 애틋한 내면 연기까지 회를 거듭할수록 밀도 있는 내면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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