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주스 한잔에 담는 ‘평생 건강’ 비법, 매일매일 건강주스
입력 2015-10-08 08:51 

채소∙과일의 섭취가 비만 및 성인병 예방한다는 국내외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채소∙과일 섭취의 중요성이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섭취방법이나 영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자칫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

한국영양학회는 지난달 ‘매일매일 건강주스를 통해 채소∙과일 섭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보다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이 책에서는 채소와 과일을 먹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영양소를 그대로 살려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다만, 믹서기로 과일을 그대로 갈아버리면 고속회전으로 인한 마찰열이 발생해 영양소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때문에 이 도서에서 주목한 것은 채소와 과일을 그대로 눌러 짜 먹는 착즙방식이다.

착즙주스는케일, 시금치, 밀싹 등 수분이 많지 않은 재료도 주스 형태로 만들 수 있고, 회전속도가 분당 80회전 이하로 낮아 마찰에 의한 열 발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과정에서 공기 유입이 적어 산화가 적게 일어나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또한 채소와 과일을 착즙해 주스로 마실 때에는 주재료와 부재료의 구분이 필요하다. 주재료는 한 가지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주스가 되는 재료로 보통 과일을 사용한다. 사과, 배, 멜론, 딸기, 오렌지 등 비타민이 풍부하고 입맛에도 익숙한 재료들이다. 여기에 부재료를 섞으면 영양과 맛이 배가된다. 부재료란 한가지 재료만으로 주스를 만들 경우 영양소나 맛, 식감 등이 부족한 재료로 주로 채소나 견과류가 꼽힌다. 비트, 브로콜리, 생강, 미나리, 밀싹, 수삼, 콩, 아몬드 등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건강 이야기, 재료 이야기, 재료별로 63가지 주스 레시피 등을 소개한다.

이 책의 추천사를 통해 김영기 휴롬 회장은 본 서적을 통해 건강주스의 영양학적 우수성, 올바른 섭취방법, 건강주스 레시피 등이 더욱 널리 공유되어 각 가정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나아가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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