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명 개그우먼 남편, 후배의 아내를 차에 태워 '성추행'
입력 2015-10-07 19:40  | 수정 2015-10-07 20:48
【 앵커멘트 】
술에 취해 잠든 후배의 아내를 차 안에서 성추행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유명 개그우먼의 남편이었는데, 자신도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발뺌했다고 합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8월, 유명 개그우먼의 남편 58살 최 모 씨는 10년 넘게 알고 지내던 후배 부부 등 4명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최 씨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후배의 아내인 30대 여성 김 모 씨를 차에 태워 하지말아야 할 일을 했습니다.

술에 취해 잠든 김 씨의 치마와 상의에 손을 넣어 몸을 더듬은 겁니다.

운전기사가 지켜보고 있었지만, 최 씨는 성추행을 시도했고, 잠에서 깬 김 씨의 저항에도 범행은 계속됐습니다.


최 씨는 후배가 아내와 다투다 술자리를 떠나자, 홀로 남은 김 씨를 자신의 차로 데려다 주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술에 취해 어떤 행동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 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