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액티브X(Active X) 없이도 전자금융 거래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오는 12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온라인 보안솔루션은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는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Ahnlab Safe Transaction), 공인인증서는 사인코리아의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금융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보안프로그램은 액티브X 기술을 이용해 지난 달 출시한 윈도10의 엣지 브라우저나 최신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면서 이로 인해 많은 금융회사 사이트들이 금융거래를 하는 데 제약을 받았지만, 이번에 한화투자증권이 새롭게 도입한 보안 프로그램은 통합 설치 한 번으로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 전자금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액티브X 설치로 인해 노출되는 해킹 위험을 낮추고, 키보드 보안과 개인 방화벽 등 보안 프로그램 여러 건을 개별적으로 설치·변경해야 하는 불편함도 줄였다는 주장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새로운 보안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자동으로 연결되는 안내 페이지에서 설치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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