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10월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실시
입력 2015-10-06 18:11 

삼성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주간 전 세계 38개국의 임직원 17만명이 참여하는 ‘2015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삼성 계열사 사장단 19명, 국내외 3100여개 임직원 봉사팀, 임직원 가족, 협력사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올해 삼성의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는 농번기 농어촌 자매마을 일손돕기 등 가을맞이 맞춤형 활동, 임직원의 업무지식과 취미를 활용한 재능기부, 글로벌 자원봉사 등 3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농어촌 일손돕기의 경우 전국 각 사업장 임직원 1만5000여명이 참여한다. 삼성전기는 임직원 1000여명이 16개 자매마을을 방문해 농산물 수확을 돕고, 수확한 농산물을 구매해 16개 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재능기부의 경우 200여개 봉사팀 1만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과 소통의 기회를 갖게 된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신나는 과학놀이마당 봉사팀은 지난 3일 울산 선암초등학교를 방문해 편광필름 마술과 진동로봇 제작대회 등을 펼쳤다.
글로벌 자원봉사 활동에는 해외 37개국 90개 사업장 임직원 2만8000여명이 지역 환경 정화, 재능 기부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삼성은 37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1만3000여명이 참여해 자매마을의 일손을 돕고 사업장 인근 환경정화 활동에 참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캐나다 법인은 오는 16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임직원 4500여명 전원이 하루 동안 70여개 복지 기관을 찾아 배식 봉사를 하고 하천 정화, 노숙 청소년 멘토링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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