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라크 주둔 미군의 병력감축 일정을 내놓았습니다.
내년 여름까지 3만명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의회 청문회장으로 들어선 페트레이어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이달부터 부분 철수를 시작해 내년 여름까지 이라크 주둔 미군 3만명을 감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페트레이어스 /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현재 이라크 치안 상황을 유지하면서 내년 여름까지 병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감군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이라크 주둔 미군은 13만명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페트레이어스 사령관은 내년 8월 이후 추가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페트레이어스 사령관은 섣부른 철군은 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 페트레이어스 /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이라크 문제는 장기적 노력이 필요하다. 쉬운 해결책은 없다. 우리 모두 이라크에서의 성공을 자신하지만 시간이 걸린다."
페트레이어스 사령관의 이번 발언은 미국의 새 이라크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동안 현지 사령관의 입장을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고, 국내외 이라크 철군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기 때문입니다.
5년째 이라크전을 치르면서 철군 여론에 시달리고 있는 부시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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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까지 3만명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의회 청문회장으로 들어선 페트레이어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이달부터 부분 철수를 시작해 내년 여름까지 이라크 주둔 미군 3만명을 감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페트레이어스 /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현재 이라크 치안 상황을 유지하면서 내년 여름까지 병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감군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이라크 주둔 미군은 13만명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페트레이어스 사령관은 내년 8월 이후 추가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페트레이어스 사령관은 섣부른 철군은 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 페트레이어스 /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이라크 문제는 장기적 노력이 필요하다. 쉬운 해결책은 없다. 우리 모두 이라크에서의 성공을 자신하지만 시간이 걸린다."
페트레이어스 사령관의 이번 발언은 미국의 새 이라크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동안 현지 사령관의 입장을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고, 국내외 이라크 철군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기 때문입니다.
5년째 이라크전을 치르면서 철군 여론에 시달리고 있는 부시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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