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두바이유 올해 최고치...71달러 45센트
입력 2007-09-11 10:32  | 수정 2007-09-11 17:19
국제 유가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가 감산 체제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사상 최고치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 유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32센트 오른 71달러4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 최고치로, 지난해 8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 72달러16센트에 근접했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도 77달러49센트를 기록하며 1년새 17%나 상승했고,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크게 올라 75달러48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 상승은 석유수출국기구가 현재의 원유 감산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치솟았습니다.

이미 지난주 이란과 쿠웨이트, 카타르 등은 하루 2천671만 배럴선인 생산량을 늘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부 회원국 사이의 증산 요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증산 결정이 쉽지 않아 유가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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