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혈액원이 보유한 혈액이 적정 보유량의 절반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6일 현재 적혈구 농축액(PRC)은 O형이 236 유니트(unit), A형 275 유닛, B형 341 유닛, AB형 131 유닛 등 모두 983 유니트(3.8일분, 적정 보유량 7일분)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혈액 1일 보유 적정량 1827 유니트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혈액원은 특히 수요가 많은 0형 헌혈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경남혈액원은 부족한 혈액 수급을 만회하려고 군부대나 공공기관 등을 상대로 단체 헌혈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도내 등록 헌혈회원과 30회 이상 헌혈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전송,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경남혈액원 측은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여파로 줄어든 헌혈자들의 발길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경남혈액원은 헌혈자에게 외식·커피·영화 교환권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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