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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구단주 “쇼월터, 2016년에도 감독”
입력 2015-10-06 11:14 
볼티모어 구단주는 최근 제기된 불화설에도 벅 쇼월터가 감독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주는 댄 듀켓 단장과 벅 쇼월터 감독의 불화설을 일축하며 둘이 2016년에도 팀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G. 안젤로스 볼티모어 구단주는 6일(한국시간) ‘MASN과의 인터뷰에서 바꿔야 할 이유가 없다”며 감독과 단장이 2016년에도 팀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듀켓과 쇼월터는 지난 2013년 1월 2018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지난해 볼티모어는 96승 6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듀켓은 ‘스포팅 뉴스 선정 올해의 구단 임원에 선정됐고, 쇼월터는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이번 시즌에는 81승 81패를 기록하며 지구 3위에 그쳤다. 현지 언론에서는 시즌 막판 쇼월터 감독이 의사 결정 과정에서 선택권이 줄어든 것에 대해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러나 안젤로스는 우리는 그들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으며, 계약 연장을 권고할 것”이라며 변화를 줄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안젤로스는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은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에 대해서도 재계약 의사를 드러냈다. 볼티모어는 포수 맷 위터스, 외야수 헤라르도 파라, 스티브 피어스, 투수 첸웨인과 대런 오데이가 FA 시장에 나온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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