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산업디자인계 거장으로 불리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멘디니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등 SPC그룹 주요 브랜드의 BI(brand identity)를 재해석해 머그잔, 유리잔, 우산, 수첩, 휴대전화 케이스(아이폰6 전용) 등 70주년 한정판 제품 30종을 디자인했다.
또 SPC그룹 각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하는 테이크아웃용 종이컵, 쇼핑백도 멘디니가 디자인해 이달 한 달동안 한정판으로 제공된다. 멘디니의 대표작 중 하나인 와인 오프너 ‘산드로M을 SPC그룹 70주년 기념 버전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산드로M&SPC도 다음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회장 내 아트숍, 모바일쇼핑몰 셀렉토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머그잔 1만원, 유리잔 1만2000원, 우산 1만5000원, 노트 1만5000원 등이다.
전국 SPC그룹 브랜드 매장에서는 1만원 이상 제품 구입 시 머그잔을 2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배스킨라빈스는 서울 홍대 인근에 멘디니가 인테리어에 참여한 콘셉트 매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창립 70주년을 고객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SPC그룹은 ‘디자인을 중요한 핵심가치로 삼아 앞으로도 디자인 거장의 작품을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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