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TPP 협상 타결, 오바마 대통령 "세계 경제 질서는 중국 아닌 미국이 주도해야"
입력 2015-10-06 07:40 
TPP 협상 타결/사진=MBN
TPP 협상 타결, 오바마 대통령 "세계 경제 질서는 중국 아닌 미국이 주도해야"

전 세계 GDP의 38%를 차지하는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TPP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습니다.

협상 타결 이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 시장은 중국이 아닌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며 즉각 환영했습니다.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TPP 협상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미국과 일본, 호주 등 12개 나라가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마침내 세계 최대 경제 공동체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협상은 막판 진통을 겪었지만, 미국이 신약 독점 판매 기간과 일본이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합의 물꼬를 텄습니다.

자동차 분야에서 미국은 80% 이상의 부품에 대해 수입관세를 없앴습니다.

관세 철폐로 미국 수출액 20조 원에 달하는 일본 차 부품 업체는 연간 5천억 원 규모의 세금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세계 경제 질서는 중국이 아닌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며 즉각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TPP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 GDP의 38%, 교역량의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12개 나라들은 무역과 투자 장벽이 사라집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TPP에서 배제돼 중간재 수출과 차 부품 시장에서 주도권을 뺏길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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