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 "금융위기로 유럽경제 악화"
입력 2007-09-11 00:52  | 수정 2007-09-11 00:52
EU 집행위원회가 미국발 국제 금융위기의 충격이 확산되면서 유럽경제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호아킨 알무니아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금융시장의 혼란이 얼마나 지속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국 모기지 시장 붕괴의 충격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면서도 "유럽의 성장전망 시나리오에 하향 위험이 분명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태가 유럽에 미칠 충격은 미국 경제가 금융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주택부분 위기로 직접 영향받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 지, 미국 경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