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 중국 진출
입력 2015-10-05 17:23  | 수정 2015-10-05 17:26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전문기업인 트레져헌터가 중국 뉴미디어 기업인 바나나 프로젝트와 협력사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MCN은 일인 콘텐츠 제작자들이 유튜브와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동영상을 송출하고 이에 기반해 수익을 얻는 사업 모델을 지칭한다. 유튜브 등 인터넷 동영상의 부상과 함께 최근 뉴미디어 부문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트레져헌터는 국내 MCN 전문기업 중 선발주자로 ‘양띵 ‘김이브 ‘악어 등 게임, 뷰티,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유명 일인 제작자가 소속돼 있다.
트레져헌터는 바나나 프로젝트와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공동 제작, 소속 일인 제작자들의 중국 내 활동을 위한 현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중국 내 광고, 오프라인 공연,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커머스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바나나 프로젝트는 중국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왕쓰총 대표가 설립한 뉴미디어 기업이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첫 프로젝트인 라이브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 ‘판다TV를 이달중 오픈할 예정이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중장기적인 전략에 따라 해외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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