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올해 공격적인 영업망 확충에 힘입어 국내 상위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기 우려와 미국 금리 인하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KB투자증권의 과감한 인력 확충은 눈에 띈다. 지난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간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증권사 20곳 가운데 가장 많은 66명의 임직원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472명이었던 KB투자증권 임직원 수는 538명으로 1년 만에 14% 증가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KB국민은행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점포 등 지역 거점 점포를 늘려 영업력 강화에 나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KB투자증권 지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0개에서 올해 15개까지 늘었다.
KB국민은행과 함께 청담 노원 일산 창원 대구 등 전국 주요 거점에 5개의 복합점포를 새로 열었다. KB투자증권은 울산 부산 대전에 각각 1곳씩 총 3곳의 신규 복합점포를 개설해 연내 전국 18곳에 영업망을 갖출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문별 인원을 추가로 확충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위 20개사 가운데 인력을 확충한 증권사는 단 6곳에 불과했다. 이 중 2곳은 충원 인력이 5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기간 국내 증권사 임직원 수는 평균 4.3% 감소했는데 전체 인력의 4분의 1 이상을 정리한 증권사도 있었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KB국민은행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점포 등 지역 거점 점포를 늘려 영업력 강화에 나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KB투자증권 지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0개에서 올해 15개까지 늘었다.
KB국민은행과 함께 청담 노원 일산 창원 대구 등 전국 주요 거점에 5개의 복합점포를 새로 열었다. KB투자증권은 울산 부산 대전에 각각 1곳씩 총 3곳의 신규 복합점포를 개설해 연내 전국 18곳에 영업망을 갖출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문별 인원을 추가로 확충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위 20개사 가운데 인력을 확충한 증권사는 단 6곳에 불과했다. 이 중 2곳은 충원 인력이 5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기간 국내 증권사 임직원 수는 평균 4.3% 감소했는데 전체 인력의 4분의 1 이상을 정리한 증권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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