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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검찰 출석, 비자금 조성 관여는 부인…‘눈길’
입력 2015-10-05 16: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80)이 5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해 눈길을 끈다.
이상득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검찰에 출석했다. 이상득 전 의원은 그의 측근이 실소유주였던 티엠테크 등 포스코 협력업체 3곳을 통해 30억 원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
이상득 전 의원은 이에 대해 내가 왜 이 자리에 나와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부인했다.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느냐는 구체적인 질문에도 그런 일 없다”고 답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티엠테크 등 포스코 협력업체 3곳의 경우 설립할 때부터 이 전 의원이 관여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며 30억원을 조성하게 된 경위, 사용처 등에 대해서도 이 전 의원이 깊게 개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이 전 의원은 이를 부인하고 있어 조사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이상득 검찰 출석, 뻔뻔하다”, 이상득 검찰 출석, 정신 좀 차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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