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친박' 김용갑, 이명박 후보에 쓴소리
입력 2007-09-10 17:07  | 수정 2007-09-10 17:07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은 이명박 후보의 면전에서 경선 후 당의 이념설정과 운영방식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 박근혜계' 인사인 김 의원은 이 후보 초청으로 열린 국회 국방위·통외통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 오찬에 참석해 "이 후보가 선출된 후부터 당의 색깔을 바꾼다고 하면서 당의 노선이 왔다갔다 해서 혼란스러웠다"면서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전날 이 후보의 '대선 D-100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서도 "국가경영 철학인 이념을 무시하고 실용주의만 강조하면 국가 정체성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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