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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9분 만에 3실점…맨유 EPL 역대 첫 굴욕
입력 2015-10-05 01:42  | 수정 2015-10-05 01:50
맨유 주장 루니(가운데) 이하 선수들이 아스널과의 2015-16 EPL 8라운드 원정에서 실점 후 경기재개를 하기에 앞서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우승에 빛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러한 영광에 먹칠할만한 치욕을 겪었다.
맨유는 5일 아스널과의 2015-16 EPL 8라운드 원정(0-3패)에서 경기 시작 19분 만에 3골을 허용했다. 아스널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7·칠레)가 선제결승골 포함 2득점으로 맨유 공략을 주도했다.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7·독일)이 1골 1도움, 공격수 시오 월컷(26·잉글랜드)이 2도움으로 거들었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는 잉글랜드 1부리그가 1992-93시즌 EPL로 개칭된 후 전반 20분 시점에서 3실점은 맨유 리그 경기 역사상 최초”라고 공개했다.

전반 종료 시점으로 범위를 넓혀도 레딩 FC와의 2012-13시즌 15라운드 원정경기(4-3승) 이후 1038일(만 2년10개월4일) 만에 EPL 3실점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전반 4득점으로 반격하여 도리어 승리한 것이 결정적인 차이다. 아스널전에서 맨유는 영패의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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