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희, 연이은 만루위기 속 민병헌 '땅볼 아웃'

홍건희, 연이은 만루위기 속 민병헌 '땅볼 아웃'



기아 타이거즈 홍건희 선수가 만루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4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홍건희는 2회 말 만루 위기에 놓였습니다.

1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2회 양의지 선발타자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넘긴 홍건희는 이후 타석에 등장한 오재원과 홍성흔에게 연이은 볼넷을 내줬습니다.

이로 인해 원 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오재일이 플라이 아웃을 쳐내며 오재원을 3루로 보냈습니다.

여기에 김재호 선수가 볼넷으로 또다시 걸어나가며 주자는 만루가 됐습니다.

그리고 등장한 선수는 정수빈이었습니다.

정수빈은 지난 3일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때린 주인공답게 우익수앞 1루타를 쳐내며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획득했습니다.

이후 도루에 성공한 정수빈, 볼넷으로 걸어나간 허경민으로 인해 또다시 베이스는 가득 찼습니다.

한 이닝에만 두 번의 만루를 맞이한 홍건희 선수는 만루에 강한 민병헌 선수를 타석에서 땅볼 아웃 시키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현재 두산베어스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는 3회말 2대 0 상황으로 진행 중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